바이오시밀러 성장동력 삼아 … 2014년 영업이익 2000억원 목표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장동력 삼아 글로벌 제약 메이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셀트리온제약 서정진 회장은 9월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화학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모회사 셀트리온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 유통함으로써 급속한 외형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영업이익 2000억원, 순이익 1500억원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특히,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등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되면 외형 및 수익 면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2008년 셀트리온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2009-10년 매출액은 410억원과 710억원선에 머물겠지만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2014년에는 경쟁사를 누르고 매출액이 7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셀트리온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남아와 남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필리핀, 타이완 시장을 개척해 2009-10년에 각각 330만달러와 1025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1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흡수ㆍ합병한 한서제약의 연구개발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개량신약 부분에서 선두 지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까지 시설과 R&D 등에 1060억원을 투자해 소화기 질환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항암제와 대사성 질환제 등의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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