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1만6500톤으로 확대 … Hemlock이어 세계 2위 도약 OCI가 폴리실리콘(polysilicon) 제2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세계 2위로 발돋움했다.OCI는 총 1조100억원을 투입해 군산에 1만톤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1만6500톤으로 확대돼 미국 Hemlock에 이어 세계 2위로 거듭났다. 제2공장 가동으로 규모화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점해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품질 면에서도 9-nine(99.9999999%)에서 1단계 격상된 10-nine(99.99999999%)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40여년간 세계 7대 메이저가 과점하고 있던 폴리실리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국제적인 수준의 공급기반을 갖춤으로써 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I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은 기후변화협약과 신ㆍ재생 에너지 보급에 따라 2010년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실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연평균 40-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CI는 9월29일 군산공장에서 이수영 회장, 백우석 사장 등 임직원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등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국내외 수요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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