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삼성과의 경쟁이 목적 … 휴대폰용 NOR 플래시메모리 참여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 생산기업 Micron이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인 Numonyx를 인수했다.Bloomberg에 따르면, Micron은 약 12억7000만달러에 Numonyx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Micron은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Numonyx의 주주인 인텔(Intel) 등을 상대로 1억4000만주에 달하는 증자에 나설 예정이며, Numonyx 주주들에게도 1000만주 정도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Micron은 Numonyx를 인수함으로써 단숨에 휴대폰에 사용되는 노어(NOR)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애플턴 Micron 최고경영자(CEO)는 “PC 메모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경쟁을 본격화 했다”고 전했다. 또 “Micron은 세계 2위 메모리 생산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명백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지만 인수합병을 통해 차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자드 캐피털 마켓의 한 연구원은 “애플턴 CEO는 Micron을 모든 종류의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처럼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편, Numonyx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플래시메모리 전문기업으로 2009년 4/4분기 매출 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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