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화학기업 3곳을 포함한 34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수출입은행은 2010년 1월부터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기업 공모신청을 받아 ▲기술력 ▲성장잠재력 ▲최고경영자(CEO) 역량 ▲재무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평균 25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R&D투자비중이 3.6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2.06%)보다 높고 특허건수는 평균 38개에 달하며, 평균 수출액은 692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61%에 달하는 곳이 선정됐다. 주요 업종은 기계금속(18사)과 전기전자(11사), 화학(3사), 기타(2사) 순으로 화학기업으로는 한농화성과 셀트리온, 종근당바이오가 선정됐다. 한농화성은 LCD(Liquid Crystal Display) 세정제와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 추진 및 86%에 달하는 수출 성장률이 선정이유로 꼽혔다. 셀트리온과 종근당바이오는 70%를 넘는 높은 수출비중 및 바이오시밀러, 발효원료 의약품 등 신 성장산업이라는 이유로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LCD용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미래나노텍은 수출 성장률이 높고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한 점이 선정이유로 꼽혔다. 출입은행은 히든챔피언 선정기업들이 제품개발과 생산, 해외판매 등 전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리와 대출한도 등 최우대 조건의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장기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화학저널 201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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