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의약품 수출규모가 96년 실적을 충분히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97년 12월30일 의약품수출입협회가 국산 의약품 수출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97년 수출은 총 5억5779만달러로 96년에 비해 11.3% 늘어났다. 이같은 수출액은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5억5000만달러를 1.4% 초과한 것이다. 제제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원료가 20% 가까이 증가한 4억633만달러를 기록했고, 완제약품도 1억2186만달러로 96년에 비해 10.3% 증가했다. 그러나 한약재·위생용품·화장품 등은 수출규모가 오히려 줄었다. 지역 및 기업수를 기준으로 보면, 96년 125개 기업이 89개 지역을 상대로 수출에 나섰던 데 반해 97년에는 109개 기업이 91개 지역에 의약품을 수출, 기업별 수출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7년 1~11월 의약품 수입규모는 10억3765만달러로 96년동기대비 2.7% 줄었다. 97년 1~12월 수입액은 96년과 비슷한 규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제별로는 제약원료 수입이 6억3171만달러에 달한 것을 비롯 △완제약품 2억869만달러 △의약부외품 2997만달러 △체외 진단용 의약품 6899만달러 △한약재 8960만달러 △위생용품 866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저널 199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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