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UV(Ultra-Violet) 코팅 시장은 생산기업 난립과 원료가격 상승 및 건설ㆍ인쇄 시장의 불황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UV코팅은 UV도료, UV잉크로 구분되고 있으며 코팅 시장의 5-10%를 차지하고 있다.
UV코팅은 자외선 조사로 경화하기 때문에 열을 직접 가할 필요가 없어 열가소성 플래스틱, 목재, 종이 등 주로 고온 가열이 어려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경화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고온, 장시간 건조가 필요한 가열건조 방식에 비해 생산성이 향상되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작업환경 개선 및 친환경 코팅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국내기업들도 유럽의 REACH 등 선진국의 환경기준에 맞는 코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V코팅은 용제형 코팅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제를 첨가하기 때문에 환경규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해 수용성 UV코팅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휴대폰용 UV도료 시장은 생산기업 난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바닥재용은 시장규모가 매년 5-10%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UV잉크도 인쇄시장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으나 포장용 패키지가 보다 화려해지면서 새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