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포도당으로 석유화학 생산
에탄올 거치지 않고 직접 부타디엔 생산 … 코스트경쟁력 향상 기대
화학뉴스 2011.08.16
바이오 플래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도당(Glucose)을 원료로 박테리아 기술을 활용해 프로필렌(Propylene), 부타디엔(Butadiene), 1.4BDO(1.4-Butanediol), TPA(Terephthalic Acid), 호박산(Succinic Acid) 생산기술의 실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10년간의 연구 끝에 사탕수수 및 카사바에서 포도당을 유출해 에탄올(Ethanol)을 거치는 공법에서, 박테리아를 활용해 에탄올을 거치지 않고 포도당에서 직접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2011년 제휴 및 출자를 진행했던 캐나다ㆍ미국의 벤처기업들과 함께 호박산, 1.4BDO 생산을 시작하고, 톤당 4000달러 이상으로 당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부타디엔도 최소 2000달러 이하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시하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타이 국영 석유기업 PTT와 합작으로 생분해성을 가진 PBS(Polybutylene Succinate)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PBS의 원료 중 하나인 호박산은 변환율이 높은 박테리아를 보유하고 있어 2011년 박테리아로 호박산을 발효하는 기술을 가진 캐나다 BioAmber와 제휴를 맺고 8월에는 프랑스의 시장개척용 3000톤 설비에 Mitsubishi Chemical의 박테리아를 투입해 시험할 예정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시험을 통해 대량생산의 코스트 절감이 증명되면 타이에서 바이오 호박산을 상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료인 1.4BDO는 박테리아 기술을 보유한 미국 Genomatica에 투자해 Mitsubishi Chemical의 높은 정제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코스트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Genomatica는 이미 5000톤 설비를 미시간에서 가동하고 있으며 2013년 4만-5만톤을 증설할 계획이고, 1.4BDO 외에도 프로필렌, 부타디엔, TPA를 포도당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박테리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부타디엔 생산능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시장에 공급하는 등 전략 유도제품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및 스판덱스(Spandex)의 원료인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의 원료로 시장안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타디엔은 나프타 크래커에서만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생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박테리아를 통해 포도당에서 직접 모노머를 생산하는 신기술은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에서 추출하는 일부 모노머의 코스트 경쟁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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