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mu, 건축용ㆍ공업용 신제품 개발 … 한국은 홍보단계 머물러
화학뉴스 2012.03.20
일본 Isamu Paint가 차열도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보수용 도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Isamu Paint는 건축용 및 공업용 도료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제품을 틈새시장에 투입해 경쟁기업과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창유리용 일사차폐 코팅)은 2012년 상반기에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수성 아크릴(Acryl) 에멀전계 고일사 반사율 컬러 포장재는 흑색을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창유리용 일사차폐 코팅소재를 창유리에 도포하면 적외선 및 자외선을 흡수해 실내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에 공헌할 수 있다. 2011년에는 1년 동안 테스트 시공을 실시해 개량을 거듭했으며 겨울철 실내온도가 낮아지는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UV커트 기능을 부여해 겨울에도 실내가 따듯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시광선 투과율이 80% 이상으로 실내 및 실외에서 시야 확보가 양호하며 시공성을 높여 롤러시공 시에 이음매가 나오지 않는다. 막 두께는 3마이크로미터로 경도는 3-4H이다. 더불어 2011년 시장에 선보인 고일사 반사율 컬러 포장재 흑색계열의 차열도료는 개발하기 어렵지만 Isamu Paint는 특수안료를 사용해 일반 흑색도료에 비해 약 10℃의 차열 효과를 얻었다. 아스팔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하고 생산기업에 따라 색상에 차이가 있지만 신제품은 기존의 회색과 조합해 여러 색을 낼 수 있는 유연성도 겸비하고 있다. 주로 공원 및 유원지, 보도, 주차장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열섬현상(Heat Island) 대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samu Paint는 우레탄(Urethane)계를 중심으로 한 도료 생산기업이지만 최근에는 <열>을 테마로 한 코팅 기초기술 개발에 주력해 차열, 방열, 내열, 단열 등의 제품개발에 응용할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노루페인트, KCC, 삼화페인트 등이 자동차용, 건축용 차열도료를 개발ㆍ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단계이다. 차열도료는 다른 도료에 비해 친환경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요처에 홍보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인센티브제도) 등을 통해 차열도료 수요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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