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4분기 소재ㆍ부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흑자는 확대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3월 소재·부품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둔화, 국제유가 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해 607억달러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 중심의 수송기계부품은 13.3% 증가했으나 LCD(Liquid Crystal Display), 메모리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부품은 5.2% 감소했다.
수입도 철강, 전자 등 수요산업 경기 부진으로 2.9% 감소해 399억달러에 그쳤다.
1차금속이 12.2%, 섬유가 29.1%, 컴퓨터부품은 12.5% 줄었다.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대지진 이후 수입이 둔화하면서 무역적자가 7.2% 감소한 55억달러를 나타냈고, 미국과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이 15.8% 증가한 59억달러, 무역수지는 39.3% 급증한 13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경부는 4월2월 발표된 <유엔 콤트레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우리나라 소재·부품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2009년 6위에서 2010년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엔 콤트레이드 데이터>는 유엔의 무역통계 시스템으로 1-2년의 시차를 두고 집계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