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안정제, 천연전분에서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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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ㆍ감자ㆍ쌀ㆍ고구마 이용 … 카제인나트륨 및 구아검 대체 가능
화학뉴스 2012.06.22
천연전분을 이용한 유화안정제가 개발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유화안정제를 발명한 대상의 이선영 선임연구원 외 4명이 2012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공동수상했다. 새로운 유화안정제는 옥수수, 감자, 쌀, 고구마 등에 다량 함유된 전분을 이용해 개발했다. 유화안정제는 물과 기름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분리되지 않고 잘 섞여 우유처럼 뿌옇게 되도록 하는 중간 매개물질을 말한다. 기존기술보다 제조 공정이 단순하고 산성조건, 고온처리, 높은 전단력 등 다양한 가공조건과 변화가 큰 저장온도에서 우수한 유화안정성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또 물에 용해 후 가열해 사용해야 했던 종래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차가운 물에 쉽게 용해되는 편리한 점도 있다. 제과, 음료, 화장품, 드레싱, 커피크림, 분말스프 및 향신료 등에 사용되며 마요네즈, 드레싱, 라면 등 고지방 식품의 저장, 유통 중 발생할 수 있는 유분리 현상을 억제하여 장기 보존이 가능하며, 제빵크림에 적용할 때 매끄러운 표면과 광택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발명으로 인해 종래 유화용 원료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가의 카제인나트륨(Sodium Caseinate) 및 구아검(Guar Gum) 등의 대체가 가능하고 원유시추용 구아검 대체 등 산업용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인 기자> <화학저널 2012/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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