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 … 세계시장 연평균 30% 이상 성장
화학뉴스 2012.07.10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7월10일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MW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이 시운전을 마치고 정격출력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으로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시스템으로 해수면으로부터 높이가 80m, 블레이드 1개의 길이가 45m에 달하며 1000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3MW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 운전실적을 보유한 곳은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독일 지멘스(Siemens) 등 소수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처음이다. ![]()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과제로 선정돼 설치돼 2011년 3월 육상에서 실증운전을 마쳤고 독일의 전문 인증기관 데비오시시(DEWI-OCC)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파워BG장은 “해상에서 실증운전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서 원천기술 및 해상풍력 시공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누적 설치용량은 2011년 4GW에서 2025년 99GW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시스템은 세계 풍력시장에서 2011년 기준 60%를 차지한 주력 모델로 두산중공업은 현재까지 풍력발전기 15기를 수주했고 후속 해상풍력 시스템 모델 개발과 함께 서남해에 위치한 2.5GW급 해상풍력 공급을 추진하는 등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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