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Super Absorbent Polymer)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SAP은 주로 기저귀, 생리용품의 원료에 사용되며 중국,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일회용 기저귀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중동, 남미의 많은 인구와 높은 출산율 역시 SAP 수요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다만, 유럽의 재정위기와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2012년 하반기에는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 생산능력 18만톤으로 세계6위 도약
국내에서는 SAP을 LG화학과 송원산업이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10만1400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2012년 현재 생산능력이 10만8000톤으로 풀가동하고 있고, 2012년 말까지 7만2000톤 증설을 완료하면 총 생산능력이 18만톤으로 확대돼 세계 6위로 부상하게 된다.
아크릴산(Acrylic Acid)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16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어 총 생산능력을 32만톤으로 확대함으로써 SAP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G화학은 아크릴산 및 SAP 증설을 바탕으로 SAP 세계시장 점유율 10%에 도전할 방침이다.
반면, 송원산업(대표 박종호)은 생산능력이 6000톤에 불과하고 경기침체로 가동률까지 낮추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원산업은 아크릴산을 생산하지 않아 LG화학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SAP 증설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이 공급을 제한하면 수입으로 대응해야 하나 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