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nik 사고로 kg당 16달러까지 … 안전성 문제로 대체제품 부상
화학뉴스 2012.09.11
브롬계 난연제의 하나인 HBCD(Hexabromocyclododecane)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원료인 CDT(Cyclododecatriene)가 독일 Evonik의 플랜트의 사고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으로, 2012년 봄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인 후 8월 급상승하여 사고 이전의 2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Evonik 이외의 루트에서 CDT를 공급받아 다시 HBCD를 생산하고 있고 거래가격도 약간 하락했으나 CDT 공급 지속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Chemtura는 Dow Chemical과 기술 라이선스를 통해 제조한 HBCD 대체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CDT의 최고가격이 대체제품 보다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급속히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2년 3월말 Evonik 플랜트 사고를 이후 CDT 가격은 약 2배 상승했다. 2012년 초 kg당 8달러에서 4월 12-13달러, 7월에는 16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원료가 공급되면서 생산이 재개되면서 약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HBCD는 CDT 및 브롬으로 합성하며, Evonik의 CDT 플랜트는 2012년 10-12월 다시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CDT가 안정적으로 조달된다고 해도 브롬 가격이 문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브롬은 중국제에 비해 수입제품 가격이 높은 편이고, 중국은 혹한기에 브롬을 생산할 수 없어 가을 이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HBCD는 브롬계 난연제의 하나로 주로 EPS(Expandable PS)와 XPS(Extruded Polystyrene)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도로보강용으로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 주택단열용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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