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무시하고 원료밸브 열어둬 … 공장ㆍ안전관리자도 부재
화학뉴스 2012.10.10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원인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인재로 확인됐다.경북 구미경찰서는 10월9일 수사브리핑에서 불산가스 누출사고 당시의 CCTV를 공개했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들이 9월27일 휴브글로벌 야외작업장의 불산탱크 위에서 작업순서를 무시하고 작업복을 미착용해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사고는 불산(불화수소산: Hydrofluoric Acid)을 물에 희석시키는 작업을 하기에 앞서 탱크에서 불산을 빼내다 발생한 것으로, 에어밸브와 에어호스를 연결하는 작업 중 원료밸브의 마개를 열어둔 것이 주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업자들은 작업과정 내내 에어밸브와 원료밸브의 마개를 열어둔 채 실수로 손잡이형 레버를 개방하는 바람에 사고를 자초했다. 19.5도에서 기화하는 불산의 특성상 탱크에는 원료밸브와 에어밸브가 있으나, 탱크 개당 4-6시간이 소요돼 근로자들이 급하게 2번째 탱크 작업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조사결과 사고 당일에 공장장 장모(47)씨는 충북 음성공장에 출장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전관리책임자인 대리 윤모(41)씨는 사고 당시 사무실에 있었지만 현장을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회사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무리하게 인력을 줄이다보니 공장장 혼자서 경북 구미공장과 충북공장 모두를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지 13일이 지났지만 사고 탱크에는 유량계가 없어 여전히 얼마의 불산가스가 휘발됐고, 얼마의 불산이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휴브글로벌 대표 허모(48)씨 등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사고발생 이전에도 작업의 신속성을 위해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재조사한 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10월9일 현재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병원치료를 받은 주민은 4000명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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