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허가 심리 11월8일로 … 환경단체 청원으로 3번째
화학뉴스 2012.10.12
말레이 법원이 방사성 폐기물 논란을 빚어온 오스트레일리아 광산기업 라이너스(Lynas)의 콴탄(Quantan) 희토류 공장 임시가동 허가에 대한 심리를 1개월 연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월11일 보도했다.콴탄 희토류(Rare Earth) 공장 반대를 이끌어온 환경단체 세이브 말레이시아 스톱 라이너스(SMSL)의 탄 분 팃 대표는 파항주 콴탄 고등법원이 10월10일로 예정했던 공장 임시가동 허가에 대한 심리를 11월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관탄 고등법원이 라이너스 희토류 공장의 임시가동 허가에 대한 심리를 연기한 것은 9월25일 이후 3번째이다. 탄 분 팃 대표는 법원의 심리일정 연기는 공장 가동을 항구적으로 중단시켜야 한다는 자신들의 청원을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라이너스는 임시가동 허가 시행을 1개월 더 늦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콴탄 희토류 공장은 라이너스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산하는 희토류 원광을 들여와 처리하기 위해 2억30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시설로 세계 희토류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지역 시설들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로 꼽힌다. 그러나 말레이지아 환경단체와 야당 측은 희토류 처리과정에서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한다며 안전, 건강, 환경문제 등에 대한 완전한 대책을 갖출 때까지 공장 전면가동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SMSL은 말레이지아 원자력청(AELB)이 9월5일 콴탄 희토류 공장에 대해 말레이지아 원자력청(AELB)이 요구한 모든 안전조치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2년 동안 임시가동을 허가하자 법원에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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