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헬륨(Helium) 내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헬륨 거래가격은 최근 7N㎥당 20만원 이상으로 폭등했으며 25만-30만원 수준에서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헬륨을 원료로 사용하는 관련기업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공급물량이 2개월 평균 300병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150-200병 가량으로 줄었으며 판매가격이 50% 이상 급등했다"며 "레이저 및 용접용 헬륨을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으나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수가격, 2011년부터 2-3배 폭등
국내 헬륨 판매가격은 보통 7N㎥ 고압용기 병당 충전가격이 8만원 안팎을 형성했고 2011년 10-11월 14만-15만원으로 치솟은 후 다시 하락했으나 2012년 6월부터 다시 급등해 8월에는 25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륨 시장 관계자는 "헬륨 수입물량이 줄고 있는 반면 국내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국내수요가 줄어들어 그나마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