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섬유원료 수입가격이 수급타이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수입협회(KOIMA)에 따르면, 2012년 12월 섬유원료 수입가격은 수급타이트 영향으로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모는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휴장기를 앞두고 구매가 증가해 CIF 톤당 6.71달러로 7.0% 오르며 섬유원료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EG(Ethylene Glycol)도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4.4% 상승해 1109달러를 형성했다.
AN(Acrylonitrile) 역시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CFR 톤당 1729달러로 3.1% 상승했으며, 원면도 수급타이트 영향으로 4.6% 오른 0.9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CPL(Caprolactam)은 나일론 시장 부진에 따른 수요 약세로 CFR 톤당 2298달러로 0.3% 떨어졌고, 2011년 12월에 비해서도 8.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CPL 생산기업들은 수요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가동률을 잇달아 감축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