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 매각에 화학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2012년 섬유부문 매출이 9399억원으로 85%, 수처리 필터 등 비섬유부문이 1658억원으로 15%를 차지해 사업구조가 섬유사업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은 폴리에스터(Polyester) 단섬유가 휴비스 57.9%에 이어 33.1%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장섬유는 효성 25.8%, TK케미칼 17.1%, 대한화섬 11.9%에 이어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섬유부문은 구미공장, 유구공장, 안성공장을 중심으로 역삼투 분리막, 마이크로 필터 등 수처리 관련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능력은 폴리에스터 단섬유 20만톤, 장섬유 6만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5만톤이며 역삼투압 필터는 1210평방미터로 알려지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도레이첨단소재, 휴비스, TK케미칼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GS그룹, 제일모직, LG그룹의 LG전자·LG화학까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