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 Ethylene Glycol) 수출단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 수출물가지수는 MEG을 비롯해 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TPA(Terephthalic Acid), SM(Styrene Monomer)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2% 떨어졌다. 8월에 비해서는 마이너스 2.0%를 기록했다.

특히, MEG은 8월에 비해 5.0% 급락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TPA도 5.4% 떨어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합성고무도 전년동월대비 4.4% 하락했으며, 알킬벤젠(Alkyl Benzene)도 5.1% 떨어지면서 석유화학제품 수출 물가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석유제품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년동월대비 8.5%, 제트유 9.7%, 벙커C유 13.8%, 휘발유 9.6%, 나프타(Naphtha) 6.1%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수출물가지수가 9.4% 떨어졌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