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모두 인상방침 밝혀 … 수요 침체에도 원료가격 상승으로
화학뉴스 2013.10.23
일본 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인상 방침을 밝히지 않았던 Tokuyama가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본 가성소다 시장은 생산기업들이 모두 가격인상 방침을 밝혀야만 협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2월 Tosoh를 시작으로 메이저 대부분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Tokuyama는 수요침체 등을 이유로 인상 작업을 실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Tokuyama가 최근 인상을 검토하면서 협상이 크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소다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7월 가성소다 내수는 1년 만에 27만톤대를 회복하는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엔저의 영향으로 1-7월 수출량도 3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배 폭증했다. 여기에 원료코스트가 상승함과 동시에 가격경쟁이 발생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Tokuyama는 적정수익 확보를 목표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성소다 가격이 인상되면 차아염소산소다(Hypochlorite), 중탄산소다(Sodium Bicarbonate) 등 관련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2012년 봄 가성소다 가격을 4년 만에 인상한 이후 제조코스트가 상승세를 계속함에 따라 재인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Tosoh, Nankai Chemical, Toa Gosei, Shin-Etsu Chemical, Kaneka, Kanto Denka Kogyo, Asahi Glass, Asahi Kasei Chemicals, Showa Denko, Nippon Light Metal, Daiso, Nippon Soda 순으로 인상 방침을 발표했으며 인상폭은 kg당 10-20엔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가성소다 시장은 지금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때에만 코스트 상승분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으나 최근에는 코스트가 급등함에 따라 수급과 관계없이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 수요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정점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연료 코스트 상승이 심각해 대부분이 가격 인상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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