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 SK종합화학-LG화학 맞장
SK, 울산에 16만톤 플랜트 건설 검토 … Nexlene은 2014년 완공 예정
화학뉴스 2013.11.05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제품 투자에 주력한다.
SK종합화학은 Mitsubushi Chemic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6년까지 울산에 아크릴산(Acrylic Acid) 16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크릴산과 더불어 아크릴에스테르(Acrylic Ester), SAP(Super-Absorbent Polymer) 플랜트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릴산과 아크릴에스테르는 프로필렌(Propylene)의 고부가가치 유도제품으로 페인트‧접착제‧첨가제 등 정밀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아크릴에스테르는 건축‧자동차‧섬유‧제지 등 다양한 사업진출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독점 아크릴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Dow Chemical, BASF, Arkema, Nippon Shokubai 등 4사가 65%를 점유하고 있다. SAP는 유아용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사용되며,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성장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시장에 진출하면 나프타(NAphtha), 프로필렌부터 석유화학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울산에 고기능 PE(Polyethylene) 넥슬렌(Nexlene) 23만톤 플랜트를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과 1.4-BDO(Butanediol)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제품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의 사업 확장은 셰일가스(Shale Gas) 등 원료코스트가 낮은 석유화학제품의 공세에 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아크릴산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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