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고무, 강세 장기화 불가피
남수단, 기후불순에 분쟁으로 수확 지연 … 공급 줄어 타이트 지속
화학뉴스 2014.01.07
아라비아고무(Gum Arabic) 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불순의 영향으로 주요 생산국인 남수단의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아라비아고무 시장은 오래 전부터 수급타이트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라비아고무는 남수단을 중심으로 사막지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건기인 11월부터 이듬해 5월에 수확되나 2013년에는 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들이 농한기를 이용해 채취하고 있기 때문에 수확기를 연장하기도 어려워 공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수단은 석유산업으로 노동력이 집중되고 정세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아라비아고무 공급이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재고도 거의 바닥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라비아고무 가격은 2013년 봄에 비해 20% 수준 급등했으며 2014년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주로 아프리카로부터 아라비아고무를 조달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기업들이 현물가격 상승 및 엔저를 이유로 가격을 kg당 수백엔 인상해 1500엔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라비아고무는 아카시아속(Acacia)의 수목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건조시켜 만든 수용성 수지로 의약품 결착재, 식품 코팅제, 유화향료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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