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만5000위안 수준으로 떨어져 … 외국기업 저가공세도 요인
화학뉴스 2014.01.13
2013년 중국의 PC(Polycarbonate) 가격이 하락세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결산을 위해 재고처리를 서둘러 끝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범용 그레이드가 2013년 말 톤당 1만5000-1만5500위안 선에서 거래됐고, 고부가가치 그레이드도 하락해 PC 생산기업들은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3년 11월 초 톤당 1만7500-1만8000위안이었던 범용 PC 가격도 12월 들어 미국 및 유럽 PC 생산기업이 재고처리를 겸한 저가공세에 나서자 12월26일 추가 하락했다.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외국계 일부 PC 생산기업들도 가동률 유지를 위해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범용제품 이외의 분야에서도 거래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위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가격인하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려는 움직임도 없어 한 단계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PC 시장은 아직도 수요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3년 PC 시장은 약 5-6% 성장했으며 용도별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중국을 필두로 플랜트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수급밸런스가 급속도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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