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K켐텍의 충남 청양 소재 2공장에서 제올라이트(Zeolite) 슬러리(Slurry)가 사업장 내부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월23일 충남소방본부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AK켐텍 공장에서 제올라이트 슬러리 1톤이 작업장으로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세제원료 탱크를 점검하고 있던 하모(46)씨 등 작업자 2명이 탱크 하부에 막힌 혼합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볼트 해체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제올라이트 슬러리 1톤 가량이 유출됐다.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전신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과정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누출된 제올라이트 슬러리는 정산농공단지 종합폐수처리장에서 최종 처리됐으며 환경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