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월27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과 미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2.40달러로 0.19달러 내렸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56달러 떨어져 108.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10달러 하락해 105.55달러를 형성했다.

2월27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정정불안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는 2월27일 새벽 중무장한 친 러시아 무장세력이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를 점거해 크림자치공화국과 러시아의 합병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림자치공화국은 공화국 지위에 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 러시아 흑해함대의 군사훈련 및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우크라이나의 군사협력 논의로 유로지역의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기지표 부진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셋째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8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4000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014년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