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이 화학제품의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 공헌을 평가하기 위한 c-LCA 보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GHG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배출량 뿐만 아니라 감축 가능량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GHG 배출 감축 공헌량을 가시화함으로써 밸류체인 전반에서 가장 효과적인 감축방법을 의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c-LCA는 원료부터 제조, 사용, 리사이클‧폐기까지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에서 GHG 배출량을 정량화해 기존제품과 비교‧분석한 후 사용할 때마다 감축되는 GHG 배출량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비교제품과 배출량 차이가 마이너스이면 감축 가능제품으로 볼 수 있다.
배출 감축 공헌량을 가시화함으로써 무엇이 사회 전반의 GHG를 보다 많이 감축할 수 있는지 구체화할 수 있으며 생산 프로세스, 원자재를 전환할 때의 배출량 변화도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화학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등 다른 산업도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일된 기준이 없어 평가방법 및 데이터에 따라 결과가 상이해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국제화학공업협회협의회(ICCA)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의 화학 부문과 함께 c-LCA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국제 가이드라인의 일본어판을 발행해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 공헌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국제 가이드라인으로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