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OLED 접착필름 개발
금속산화물 첨가 수분차단율 10배 향상 … 공정단순화에 기여
화학뉴스 2014.03.11
LG화학(대표 박진수)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자 전면봉지기술 금속산화물첨가 접착필름을 개발했다.
LG화학은 수분 차단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구성을 높인 새로운 소재 BAF로 만든 접착필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OLED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비해 두께가 더 얇고 폐기물과 전력소비가 적은 친환경소재이나 수분과 물리적 충격에 매우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OLED는 기판과 덮개 사이에 발광 작용을 하는 유기물질을 놓고 유기물질이 수분에 접촉하지 않도록 유리가루를 레이저로 녹여 밀봉하거나 액체 접착제로 고정해 왔으나 밀봉 성능이 떨어지고 내구성이 낮아 55인치 이상 대화면을 구현하기 힘들었다. 심정섭 LG화학 부장은 “기존 밀봉 소재는 단순히 수분의 물리적 침투를 지연시키는 정도였다”며 “새로 개발한 접착필름은 BAF 소재에 금속산화물을 첨가한 후 화학적 반응을 통해 수분침투 뿐만 아니라 수분을 잡는 기능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제품은 TV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고 55인치 이상의 대화면과 곡면 OLED TV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름처럼 만들어진 소재를 유리기판에 붙이면 밀봉이 가능해 가공공정을 크게 단순화한 장점도 있다. 심정섭 부장은 “새로 개발한 접착필름을 습도 85%의 조건에서 실험하면 1000시간까지 성능에 문제가 없지만 경쟁제품은 100시간 이하에 불과했다”며 “수분 차단 성능도 10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개발한 OLED 소자 전면봉지기술 금속산화물첨가 접착필름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화학저널 201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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