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건축자재 생산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단열재를 출시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단열재 생산기업들이 광고하는 정도로 단열효과가 있는지 의문시되고 있으며, 단열효과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LG하우시스, PF보드 국산화에 성공
LG하우시스가 PF(Phenol Foam) 단열재를 출시함에 따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2013년 9월30일 충북 옥산산업단지에 400만평방미터의 PF 단열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PF 단열재를 국산화해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했다.
PF 단열재는 페놀수지(Phenolic Resin)를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가스로 발포해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로, 얇은 두께로도 최고 수준의 단열효과를 낼 수 있어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페놀폼을 HC(Hydrocarbon)로 발포함으로써 규제되고 있는 HCFC(Hydrochlorofluorocarbon)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