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송원산업(대표 박종호)이 알킬페놀(Alkyl-phenol) 및 기능성 모노머 사업을 정리한다.
송원산업은 알킬페놀 및 기능성모노머 공장을 2013년 3/4분기부터 생산 중단한 상태로 현재는 재고를 정리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킬페놀 및 기능성 모노머 제품군에는 노화방지제, Bi-Phenol, DTBP(2,4-Di-tert-butylphenol)이 포함돼 있으며 2014년 1/4분기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알킬페놀 및 기능성 모노머의 1/4분기 매출액은 16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억9900만원 급감했다.
매출액 감소는 2/4분기와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정리가 완료되는 4/4분기에는 매출액이 없을 전망이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노화방지제는 타이어 공급기업과의 계약에서 마진율 감소가 지속됐고, DTBP는 PC (Polycarbonate)의 원료로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마진폭이 축소됨에 따라 장기적인 개선의 여지가 적다고 판단해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사업인 산화방지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