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실리콘의 법정관리로 조업을 중단해온 네오플랜트(대표 김명진)가 2년 만에 공장을 재가동한다.
네오플랜트는 메탈실리콘(Metal Silicon) 생산을 재개해 2014년 5월 매출액 17억원을 기록했다고 6월3일 발표했다.
네오플랜트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의 원료인 메탈실리콘 생산기업으로 생산능력은 1만5000톤 수준이다.
100억원을 투자해 3대주주로 있는 한국실리콘이 주요 수요처이며 OCI 등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에게 메탈실리콘을 공급하고 있다.
네오플랜트는 한국실리콘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2012년 말 공장가동을 중단한 이후 약 17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했으나 한국실리콘이 2013년 9월 법정관리를 졸업해 2014년 3월 폴리실리콘 생산을 재개하면서 메탈실리콘 생산을 재개했다.
네오플랜트는 메탈실리콘 수요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4년 3월 50%를 밑돌았던 가동률은 5월 70%를 웃돌았고 매출액도 3월 8억원 수준에서 5월 17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네오플랜트는 2014년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능력을 1만8000톤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석 네오플랜트 이사는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과 메탈실리콘 공급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메탈실리콘 원석을 공급하는 네오플랜트 우즈베키스탄 공장도 운전 자금이 마련되면 동반 가동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원가 경쟁력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