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abic은 스위스의 부품 소재기업인 크린글란(Kringlan Composites) 및 기타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열가소성 복합재 휠(Thermoplastic Composite Wheel)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열가소성 탄소 복합재 휠은 Sabic의 울템(Ultem) 수지와 크린글란이 보유한 3D 복합재 설계 기능이 결합된 것으로 금속, 알루미늄 합금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량화 소재로 주목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항공우주, 자동차, 소비재 산업 전반에 걸쳐 코스트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에리 마테른(Thierry Materne) Sabic의 Innovatice Plastics 기술총괄 부사장은 “크린글란과 공동 기술 개발은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들이 협력해 제조 관련산업의 이익 증대와 업계 기술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Sabic의 고성능 울템 수지와 탄소 복합재, 크린글란이 보유한 3D 제조 기술의 결합으로 무게 감소, 코스트 절감, 재활용 등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특히, 울템 수지 복합재는 고온에서도 뛰어난 강도와 치수 안정성, 내화학성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펜 하이네크(Steffen Heinecke) 크린글란 CEO는 “크린글란과 Sabic의 장기 협력의 성과인 신소재 기술은 다양한 산업의 부품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Sabic의 뛰어난 소재 기술과 응용분야, 2차 가공 전문성 등이 소재 개발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양사가 개발한 열가소성 탄소 복합재 휠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경량화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