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D램 2위 탈환
PC‧서버‧가전‧그래픽 부문서 Micron 앞질러 … 모바일 D램은 열세
화학뉴스 2014.06.24
반도체 D램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Micron)과 2위 전쟁을 벌이는 SK하이닉스가 모바일용 D램을 제외한 PC, 서버, 디지털가전, 그래픽용 등 모든 D램 부문에서 마이크론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하반기에 중국 Wuxi 반도체 공장 화재 사고로 2013년 4/4분기 마이크론에게 2위를 내주었으나 2014년 1/4분기에 다시 탈환한 SK하이닉스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점유율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14년 1/4분기 PC용 D램 매출액이 9억9300만달러로 점유율 33.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마이크론은 32.1%, 삼성전자는 26.3%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의 뒤를 이었다. 2013년 4/4분기에는 마이크론이 점유율 36.4%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6.2%포인트 앞선 바 있다. 시장에서는 PC용 D램에 강점이 있는 SK하이닉스가 2014년 Wuxi 공장의 생산라인이 100% 정상 가동되면서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4년 1/4분기 전체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2%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7.8%를 기록하며 26.9%를 차지한 마이크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도체 시장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C, 모바일, 서버, 그래픽 등 모든 부문을 골고루 구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다”며 “마이크론은 모바일 D램에서 부진했지만 Elpida를 인수한 이후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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