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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대표 백재현)은 2014년 9월부터 루타일(Rutile)형 TiO2(Titanium Dioxide)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코스모화학은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장에 루타일형 TiO2 프로세스 설비 구축작업을 8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9월1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모화학은 현재 온산 및 인천공장에서 각각 3만톤 상당의 아나타제(Anatase)형 TiO2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3년 7월부터 약 231억원을 투자해 루타일형 TiO2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13년 아타나제형 TiO2 매출액 124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수출액이 821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점유율은 90%에 달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루타일형 설비 구축으로 수입의존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나타제형 TiO2는 분해 및 결정 구조생성에 투입되는 광촉매이며 루타일형은 백색 휘도와 은폐력이 뛰어나 도료나 안료, 순수 백색 광촉매로 사용되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아나타제형 이외에 고부가제품인 루타일형까지 생산할 수 있게 돼 종합 TiO2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은 전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영업이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