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석유화학, P-X 시험가동 “험난”
7월14일 P-X 플랜트 시운전 과정에서 화염 … 7월 넷째주 정상 가동
화학뉴스 2014.07.15
7월14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의 가스 배출 설비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증설한 P-X(Para-Xylene) 플랜트의 시운전 과정에서 설비가 안정화되지 않으며 화염이 과도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에 놀란 주민 200여명은 오후 10시부터 공장 인근에 모여 4시간 동안 공장가동을 중단하라며 야간 시위를 벌였다. 인천시의원과 인천 서구의원 10명도 주민 안전을 담보하라며 SK인천석유화학을 항의 방문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화염이 과하게 발생한 것은 맞지만 타는 냄새 등은 나지 않았고 현재는 불꽃이 많이 잦아졌다”며 “7월 넷째주에는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SK인천석유화학은 시운전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설비 불안정이라고 말하지만 본격 가동을 앞두고 주민 안전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며 “안전 관련 사안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3년 P-X 증설 공사를 시작했으나 안전성, 환경위해성, 절차상 적법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를 멈추라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천시 감사와 서구 행정조치 등으로 약 2주일 공사를 중단한 뒤 2014년 2월 공사가 재개됐고 6월20일 준공 승인을 얻었다. <화학저널 201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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