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014년 2/4분기 원화 강세 등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UHD(Ultra High Definition) TV 등 대형 패널의 호조에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분기 매출액이 5조9790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73.0%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560억원을 기록했으며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 Amortization)는 1조78억원, EBITDA 이익률은 17%를 나타내며 9분기 연속 영업 흑자 추세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4분기에는 계절적인 수요가 뒷받침된 가운데 UHD TV를 비롯한 대형 패널 출하량이 늘었다”며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에서 1300억원의 환율 손실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실적은 더욱 양호했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외화부채의 평가 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929억원 상회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3/4분기는 패널 가격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TV의 대면적화, 중소형 패널의 출하 증가로 매출이 2자릿수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 수익 창출 방안으로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구축 및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경쟁력 유지, 플래스틱 OLED 등 차별화된 중소형 패널 라인업 강화, 자동차를 비롯한 신규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