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태경화학은 탄산가스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보해 2015년에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액체 탄산가스 제조는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및 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관건으로 원료 공급원 확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며 “태경화학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일 원료 공급처에 의한 단일 공장을 운영하는 기타 액체 탄산가스 생산기업과는 달리 태경화학은 7곳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공장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태경화학은 광양에 건설하고 있는 액체 탄산가스 증설 공사가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2015년 정상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액이 12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경화학은 총 203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액체 탄산가스 생산능력 13만2000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새로 건설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공장에서 탄산가스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동하 연구원은 “태경화학의 2014년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545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5%,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