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수율 최대화해 수익확보 가능 … 연료용은 우위성 없어
화학뉴스 2014.07.25
미국에서 GTL(Gas to Liquid)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GTL은 셰일가스(Shale Gas) 활용의 일환으로 연료용은 우위성이 없지만 왁스 수율을 최대화함으로써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활유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왁스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나 연료에 비해 시장이 작아 소형 설비가 주류를 이룰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GTL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액체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세스로 왁스 뿐만 아니라 경유, 등유, 나프타(Naphtha), 노말파라핀(Normal Paraffin), 윤활유 등을 생산할 수 있다. ![]()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상업화 장벽이 낮아져 2011년 카타르에서 하루 14만배럴의 GTL 설비가 가동했으며 미국기업들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EIA는 천연가스를 원료용 GTL 원료로 이용하는 것보다 공업용, 발전연료로 투입하거나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수출하는 쪽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hell은 루이지애나(Louisiana)에 하루 14만배럴의 대형 GTL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2013년 말 투자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EIA도 2040년 에너지 장기전망에서 대형 GTL 설비를 상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GTL로 왁스를 생산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EIA는 GTL 2800배럴 설비에서 왁스 수율을 최대화했을 때의 수익성을 시산해 2020년 마진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만 2025-2040년에는 40달러 수준의 안정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은 왁스 수입량이 1990년대 후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2012년 184만배럴로 10년간 80% 수준 폭증했다. 윤활유 수요구조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고연비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그룹Ⅱ‧Ⅲ의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왁스 원료를 부생하는 그룹Ⅰ의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Sasol, Calumet Specialty Products Partners 등 3사가 GTL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으나 Sasol을 제외하면 하루 3000배럴 이하의 소형 플랜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그래프: < 미국의 왁스 수입동향 > <화학저널 2014/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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