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스, 수입선 다변화 “절실”
미국, 2018년 천연가스 순수출국 전환 … 에너지 개발사업 적극화
화학뉴스 2014.08.14
중동 및 동남아시아 의존도가 높은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선을 미국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정민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미국 에너지정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미국산 오일 및 가스 공급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안보 및 경제의 위협요인으로 판단하고 수입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해 클린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셰일가스(Shale Gas), 셰일오일(Shale Oil) 등 비전통방식의 에너지자원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2018년부터 천연가스 순수출국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160만배럴 수준으로 확대돼 사우디 1060만배럴, 러시아 1040만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민 연구원은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원유 수입선이 현재는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돼있다”며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미국을 중심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에게 LNG 수출을 우선시하는 만큼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민간과 공기업은 미국의 비전통적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비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관련사업 수출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국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미국의 에너지 생산 확대로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제조업이 위축되는 등 부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정민 연구원은 “미국의 에너지정책 변화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도 미칠 수 있다”며 “우선 에너지 수급 다변화 등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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