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가스(대표 정헌)는 8월1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고성그린파워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발전용량 2GW 상당의 고성 민자 화력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4년 6월 고성그린파워 투자자들은 민자 화력발전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자 간의 역할과 임무, 자금조달방법, 운영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고성그린파워를 설립했다.
고성그린파워는 SK가스가 19%, SK건설이 10%, 남동발전이 29%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KDB인프라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적의 민간 발전기업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건설될 민자 화력발전소는 총 4조53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 착공해 2020년 1호기, 2021년 2호기를 가동할 예정이다.
최신 고효율 발전기술(USC: Ultra Super Critical)을 적용한 고효율 석탄화력 발전소로, 1GW 상당의 화력발전소 2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고성그린파워 권순영 사장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소 건설을 통해 국가와 국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그린파워 관계자는 “고성 화력발전소는 고온‧고압 증기를 이용한 USC를 채택한데 이어 탈황설비와 전기집진기 등 첨단설비를 갖춤으로써 연료 코스트를 절감하고 CO2 발생도 대폭 감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