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레이케미칼(대표 이영관)은 2014년 2/4분기 매출액이 2363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0.7%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무려 43.8%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3.6%에 불과했다.
1/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2.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4.0% 가량 증가하며 영업실적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2/4분기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2014년부터 이연 법인세 효과가 소멸했기 때문에 세금공제를 받았던 2013년 2/4분기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며 “다만, 성수기 진입과 함께 섬유 사업부문의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와 수처리 필터 사업부문의 수익이 향상되면서 1/4분기에 비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3/4분기에는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필터 수출을 확대하고 역삼투분리막(RO: Reverse Osmotic)과 한외여과필터의 패키지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섬유 사업부문에서는 분할된 직물부문 자회사 TCK텍스타일과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레이케미칼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00억원을 단기 차입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자기자본의 15% 수준으로 단기 차입금이 총 8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