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PET 줄이면서 수익 개선
PET칩 매출비중 11%로 2-3% 낮춰 … 단섬유‧슈퍼섬유 시장 공략
화학뉴스 2014.09.05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단섬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휴비스는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이 7021억5200만원으로 2013년 상반기 7677억9900만원에 비해 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2억6400만원으로 2013년 상반기 249억8100만원보다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비스는 “2/4분기 주력제품인 단섬유 수요가 강세를 지속했고 2013년 말 접착용 섬유인 LMF(Low Melting Fiber)를 증설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단섬유 사업 집중도를 2012년 47%, 2013년 48%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2014년 상반기에는 단섬유 매출비중이 51%에 달했다. 반면, Bottle 및 필름용으로 채용되는 PET(Polyethlyene Terephthalate) 칩 집중도를 13-14% 수준에서 2014년 상반기에 11%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휴비스의 PET칩은 SK케미칼을 통해 공급했으나 SK케미칼이 PET 3개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을 PET-G(PET Glycol)로 변경하고 코카콜라에 공급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음료수병 시장에서 철수했다”며 “휴비스도 PET칩 생산을 줄이고 단섬유 시장과 슈퍼섬유 시장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메타(Meta)‧파라(Para) 아라미드(Aramid) 섬유와 PPS(Polyphenylene Sulfide) 섬유 등 슈퍼섬유에도 집중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아라미드 섬유와 PPS섬유는 국내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해외 의존도가 90%에 달한다”며 “2013년 말 증설 계획이었던 메타아라미드는 목표시장을 설정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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