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ui에 생산능력 35만톤 추가 … OCI-SNF 매각대금 중 800억원 투입
화학뉴스 2014.10.20
OCI(대표 이우현)가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최근 OCI-SNF의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한 OCI는 매각대금 957억원을 바탕으로 중국 Anhui에 약 8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콜타르 정제공장을 짓는다고 10월20일 발표했다. 철강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콜타르는 정제를 거쳐 피치, 블랙카본오일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신규투자를 집중해온 태양광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석탄화학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OCI는 최근 중국 Anhui 현지기업과 콜타르 정제시설 건설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OCI의 지분율은 60%로 합작기업은 총 8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35만톤 상당의 콜타르 정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00년 석탄화학 부문에 진출한 OCI는 국내 포항과 광양에 55만톤, 중국 Shandong에 35만톤 상당의 콜타르 정제시설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Anhui 정제시설이 완공되면 OCI는 총 125만톤 콜타르 정제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OCI 관계자는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서 기존 콜타르 정제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Anhui 정제시설 건설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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