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014년 3/4분기 글로벌 대형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4분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글로벌 출하량은 1억8165만대로 2/4분기 1억813만5000대에 비해 0.8%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3930만3000대로 시장점유율 21.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4/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4분기 출하량 4546만9000대에 비해 13.6% 감소했고 점유율도 3.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패널 대형화에 집중한 가운데 7-8월 8세대 생산라인의 공정전환 작업이 겹치면서 출하량이 일부 감소했다”며 “다만, 면적이나 매출액 면에서는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4분기 출하량 3601만7000대로 점유율 19.8%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2/4분기 3358만8000대에 비해 출하량은 늘어났으나 타이완 Innolux에게 뺏긴 2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한 채 2분기 연속 3위에 그쳤다.
Innolux는 출하량 3706만3000대로 점유율 20.4%를 나타내 LG디스플레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TV 패널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Innolux는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8월 21.1%로 상승하며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일시적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20.0%로 다시 2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