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10분기 연속 영업실적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5469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9.0%, 영업이익은 4741억원으로 191%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54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기록한 것은 고해상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와 대형 TV용 패널 출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로 면적 기준 3/4분기 판매량은 965만㎡로 3% 수준 확대됐고, 평균 판매가격은 658달러로 7%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면적당 판매가격이 높은 모바일 및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출하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판매 비중은 TV용이 4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모바일용 19%, 모니터용 17%, 태블릿PC용 12%, 노트북PC용 10% 등을 나타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4분기에는 기술 차별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프리미엄제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관련제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