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Nano) 시장은 확대시기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고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부문 채용 확대에 따른 고성장에는 이견이 없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과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나노 시장은 성장성이 기대됨에 따라 신규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나 기대감에 비해 상업성을 확보하지 못해 소멸하는 곳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나노융합제품은 기술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기존 소재를 대체하기에는 가격수준이 높아 대체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나노 사업의 미래 가능성은 확실하지만 시기가 문제”라며 “시간이 지연될수록 중소기업은 제조코스트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중소 나노기업들은 홍보·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고품질·고기술의 차별제품 개발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생산능력이 적기 때문에 제조코스트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높은 제조코스트는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화학저널 2014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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