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7일 오전 2시32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의 한국스티롤루션 앞 지상으로 돌출된 가스배관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누출된 가스는 100% 수소가스 20㎥ 가량이며 누출 직후 대기로 날아가 희석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한국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가스배관은 삼성BP화학의 관리‧소유로 롯데케미칼에게 수소를 공급하는 1023m의 배관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과 한국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성분 정밀분석을 실시했으며 배관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밸브를 차단했다.
오전 7시17분경 수소가스 누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상황이 마무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삼성BP화학을 상대로 정확한 재산피해 및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