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 만에 사업 점검 … 2013년 4/4분기부터 영업실적 크게 악화
화학뉴스 2014.11.03
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가 출범 3년 만에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을 받는다.
11월3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로부터 2014년 경영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출범 3년을 맞아 당시 계획했던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근 영업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떤 진단결과를 받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7월 삼성전자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사업부문과 삼성 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통합돼 출범했으며 2013년 3/4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4/4분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급감했고 2014년 1/4분기 영업적자 800억원, 2/4분기 플러스 22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개선됐으나 3/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그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룹차원의 경영진단은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사업 부진 등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악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화학저널 201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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