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그룹의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미국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했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리조트 운영회사인 MGM Resort International이 소유한 만델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Mandlay Bay Convention Center)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발전용량이 6.4MW로 지붕형 태양광 중에서는 세계 최대이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중국 태양광 모듈기업인 JA Solar와 함께 2만1324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한화큐셀이 3.5MW, 한화솔라원이 1.7MW, JA Solar가 1.2MW를 담당했다.
발전용량 6.4MW는 약 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11월28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MGM Resort International과 NRG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약 2MW 상당의 2차 설치를 앞두고 있으며 22차 설치는 2014년 말에 시공을 시작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NRG로부터 2014년 1월21일에 구매발주(PO) 의향서를 받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며 “2014년 4-7월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6개의 컨벤션 지붕 8만937㎡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만델레이 베이는 전체 전력규모의 20%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전력수급계약(PPA)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돼 만델레이 베이가 지붕형 태양광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NRG로부터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