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LPG(액화석유가스) 11월 계약가격이 100달러 이상 폭락하면서 PDH(Propane Dehydrogenation)의 수익성 확대는 물론 석유화학의 LPG 투입비중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11월 아시아 프로판(Propane) 계약가격(CP: Contract Price)을 대폭 인하해 프로판은 톤당 125달러 인하한 610달러로 공시했다.
PDH에 사용되는 프로판 투입비중은 프로필렌(Propylene) 1에 프로판 1.25-1.31로, 프로판 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태광산업과 효성의 PDH 수익성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30만톤으로 월평균 2만5000톤을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프로판 투입량이 3만1250-3만2750톤, 효성은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18만톤으로 월평균 1만5000톤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프로판 투입량이 1만8750-1만9650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11월 프로판 가격 폭락에 따른 코스트 절감액은 태광산업이 390만6250-409만3750달러,  효성이 187만5000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 LPG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석유화학의 LPG 투입 비중도 현재 10% 수준에서 추가 투입가능성이 농후해 지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10월24일 CFR Japan 톤당 710달러로 LPG 가격이 나프타 대비 85.9%까지 떨어진 상태로 일반적으로 LPG 가격이 나프타 대비 95-97% 수준이면 LPG 투입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