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흡음재 효율 떨어진다!
대쉬이너 홀 크기 최소화 못해 … 강성 노조 때문에 코스트 손실까지
화학뉴스 2014.11.20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자동차 경량화‧고급화 트렌드에 따라 흡‧차음재 채용비중을 높이고 있으나 강성노조가 비효율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시급한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아슬란(ASLAN)을 출시하면서 자동차 흡‧차음재 비중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흡‧차음재는 소음이 다수 발생하는 엔진, 플로어, 헤드라이닝, 바퀴 부문을 중심으로 대부분 채용되고 있다. ![]() 특히, 대쉬이너(Dash Inner) 부분에 다수 채용돼 엔진에서 오는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벤츠(Benz),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대쉬이너의 홀(Hole)을 규격에 정확히 맞춤으로써 소음이 빠져나가는 비율을 최소화 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 대쉬이너는 작업의 편리성 문제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와 비교해 홀의 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NVH(Noise․Vibration‧Harshness) 관계자는 “홀이 커짐에 따라 빠져나가는 소음의 크기도 커진다”며 “결국 흡‧차음재 사용량을 늘림으로써 무게와 코스트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자동차 흡‧차음 소재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U(Polyurethane) 폼이 주도하고 있는 것도 노조와 연관이 깊다”며 “글로벌 자동차는 펠트 채용비율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펠트가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단점으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펠트는 근로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 당연하나 홀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실행되지 않는 것은 작업을 편하게 하려는 행동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표,그래프: <자동차 대쉬이너> <화학저널 201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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